컬러풀 대구 이야기 인터뷰

러피월드
2020-05-15
조회수 779

“유기견들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 비영리 유기견 봉사 단체를 운영중인 곽동진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 현재 운영중인 비영리 유기견 봉사 단체는 어떤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A : 저희 단체는 대구의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습니다. 물과 밥을 주고 집을 지어주며 입양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저희 단체는 처음에 단순히 봉사 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인원이 늘었고 봉사자들의 후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필요성을 느껴 올해 6월 정식 단체를 설립하였습니다. 봉사자들은 집 만들기부터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일까지 하며 자신들의 시간과 다양한 재능을 나누고 있어요.

Q : 많은 봉사 중 유기견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 현재 저는 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와 보호소의 유기견이 큰 차이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단지 가족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고 큰 병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유기견은 단지 사람들의 이기적인 마음에서 시작되었죠. 저는 같은 인간으로서 그 책임을 나누기 위하여 유기견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봉사를 시작해보니 작은 모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며 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필요성을 느껴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운영 중입니다. 시간과 금전, 재능을 모두 모아야 유기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유기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다 같이 해결하고자 합니다.

Q : 다양한 사연으로 버려진 유기견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 대표님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 유기견은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발생하게 되었어요. 때문에 인간의 이기적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나누는 것이 필요해요. 강아지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은 저에게 책임입니다. 나누려고 한 봉사는 오히려 제가 더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 봉사 중 특히 유기견 봉사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봉사입니다. 강아지는 인간과 같이 돈을 벌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을 필요로 하고 인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존재죠. 평소에는 저 자신만을 살다가 봉사 시에는 나 아닌 다른 것을 위하여 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종종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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