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봉사자분들께

러피월드
2022-10-13
조회수 404

안녕하세요 러피월드 대표 곽동진입니다.


우선 이동봉사를 신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러피월드는 봉사자 후원자 임보자 입양자 구조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유기동물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유기동물 커뮤니티 입니다. 러피월드에는 유기동물의 책임은 결국 인간에게 있기에 그 책임을 나누려는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동봉사자 분들 또한 같은 마음이겠지요.


이동봉사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를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동봉사를 통해 절약하는 돈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 없이 운영되는 민간단체에게 현실적으로 펫택시 등을 이용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서울이든 서울에서 부산이든 이동하는 김에 아이들과 동행을 한다면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자께 인계하는 것은 이동봉사자분에게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


이동봉사를 할 때 몇 가지 주의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캔넬 안에 아이가 목줄을 했는지, 그리고 캔넬 문이 잘 잠겨 졌는지 확인해주세요!

간혹 가다가 문이 제대로 안 닫혀서 혹은 살짝 열었는데 아이가 뛰쳐나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목줄이라도 있으면 잡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게 좋겠죠? 재차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로 이동 하실 때 캔넬이 덜컹덜컹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해주세요!

이동전에는 왠만하면 밥을 안 먹이고 보낼 거에요. 하지만 멀미가 심한 아이들은 차만 타도 침을 흘리거나 토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멀미를 최소화 하기위해서 그리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캔넬이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해주세요.


셋째로 인계를 받을 때나 인계를 할 때 이동할 때 캔넬에서 아이를 빼내지마세요!

간혹 가다 아이가 캔넬에서 똥을 싸거나 오줌을 싸면 치우기 위해 차 문을 연 체로 캔넬 문을 열기도 합니다. 그러면 절대 안됩니다. 겁이 많은 아이들은 캔넬 문이 열린 틈으로 뛰쳐 나갈 수도 있습니다. 손으로 막으면 된다 라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는 무서워서 손을 손을 물고 뛰쳐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 안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 도착 할 때 까지는 캔넬 문을 열지 말아주세요. 정 캔넬 문을 열고 배변을 치우고 싶다면, 차 문을 다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치워주세요.


러피월드는 이동봉사가 정해지면 인계 하는 분과 인계 받는 분 이동봉사자분 러피월드 관계자분 이렇게 카톡을 만들어서 소통을 합니다.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다 같은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시간 약속이나 소통에 있어서 서로 책임감 있게 그리고 상식적으로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아이들을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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